챕터 997

"할머니가 최근에 래니 맥카프리의 풍경화에 관심을 보이셨어요. 요즘 할아버지한테 하나 사달라고 계속 조르고 계시거든요. 혹시 한번 시도해보실래요? 할머니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?"

알렉산더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. 그녀가 어른들 앞에서 자신을 더 좋게 보이게 해주고 있었다.

엘리자베스는 여전히 그렇게 다정했다.

반면에, 그녀를 더 쫓을수록 그는 자신이 그녀에게 부족하다고 느꼈다.

그녀는 너무 특별했다.

정말, 어떤 사람들은 알면 알수록 더 사랑하게 되는 법이다.

그리고 어떤 사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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